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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리뷰

[압구정] 비스트로 드 욘트빌 미쉐린 서울 2023

by gaeler 2023. 9.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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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게을러 리뷰입니다

오늘은 오랜만에(?) 프렌치 리뷰를 해보려고 합니다

 

압구정 로데오역 근처에 위치한 

비스트로 드 욘트빌

BISTROT de YOUNTVILLE

 

매주 화요일은 휴무이며

런치메뉴를 주말에도 운영합니다

 

https://map.naver.com/p/entry/place/13201580?lng=127.04126700005301&lat=37.526056000428895&placePath=%2F&entry=plt&c=15.00,0,0,0,dh 

 

네이버 지도

BISTROT de YOUNTVILLE

map.naver.com

주차는 바로옆 발렛주차 가능하구요

주차하기 좋습니다

발렛비는 4천원입니다 (2시간 기준)

 


 

외관이 고풍스러운데요

꽤나 오랜시간동안 변화무쌍한 압구정동에서 자리를 지키고 있는 프렌치 입니다

 

 

미쉐린을 꾸준히 받아오고 있으며

블루리본 등 다양한 인증을 받았습니다

 

 

내부는 생각보다 소박하며

들어서는 순간 파리의 어느 식당을 연상시킵니다

그리고 억지로 만들어낸 앤틱이 아닌 정말 살아있는그대로 앤틱한 느낌을 자아냅니다

 

저는 런치예약을 하고 방문했는데요

시간보다 일찍 도착했더니 

셋팅되어있는 좌석들이 눈에 보입니다

주문을 하고 조금 기다리다보니 만석이 되었습니다

 

예약은 캐치테이블 이용하였습니다!

 

식기도 고풍스럽고 아름답죠?

 

런치코스는 두가지로 나뉩니다

코스 B는 95.0

 

런치 A코스는 65.0입니다

 

둘 코스의 다른점은 런치 B가 당연히 가격이 비싼만큼 구성이 더 좋구요

전채요리가 두가지로 나뉘어 나옵니다 (런치 A는 1가지 선택만 가능)

그리고 메인요리에서 선택할 수 있는 범위가 넓어집니다

양갈비 구이가 선택 가능하며

스테이크등은 추가 금액없이 제공됩니다 

그리고 디저트의 경우도 바닐라 밀푀유가 나옵니다

 

저는 처음 방문한만큼 런치 A코스를 주문하였습니다

 

주문한 음식이 나오기전 대기합니다

두근두근

 

식전빵이 나왔는데요

버터에만 발라먹어도 맛있을것 같은 빵에

참치로 버무린 샐러드같은게 같이 나옵니다

버터와 함께 같이 먹는것이 좋다는 서버분의 말씀이 있으셨습니다

 

그리고 옆에 같이 나온

어란이 올라간 슈크림

크기는 매우 작아서 500원짜리 동전만한데요

먹어보니 안에는 홈런볼 같은 슈크림이며 겉은 바삭하고 어란이 올라가 짭짤했습니다

에피타이져로 손색이 없는 입맛을 돋우는 음식이였습니다

 

 

 

서버분께서 말씀주신대로 버터와 참치샐러드를 잘 올려서 먹습니다

빵이 바삭바삭하고 부드러워

뭐를 올려먹어도 좋을것 같습니다

참치샐러드는 우리가 생각하는 딱 그맛입니다

 

 

남기지 않고 싹싹 먹어봅니다

 

 

런치 A코스를 두사람이라 두개를 시켜서

서로 다른 메뉴를 주문해서 나누어 먹어볼 수 있어서 좋았는데요

우선 에스까르고 입니다

 

4년여전 프랑스 파리에 갔을때 비슷한분위기의 식당에서 먹었던

딱 그사이즈의 에스까르고가 나왔습니다

하지만 욘트빌의 에스까르고는 허브버터에 익혀서 인지 색상이 초록입니다

따끈따끈 조리된것이 약간 타코야끼가 떠오르기도 합니다

 

 

 

다른 하나는 프렌치 어니언 스프를 시켰습니다

제가 워낙에 이 스프를 좋아합니다

처음 접해본건 일본에서 였는데 그맛이 아직도 입안에 남아있습니다

한국에서는 아직 그만한 맛을 찾지 못했는데

욘트빌의 프렌치 어니언 스프가 제일 비슷했습니다

적절한 간과 풍미

풍부한 치즈와 잘 익은 양파까지

어니언스프 맛집이라 할 수 있습니다!

어니언 스프 좋아하시는 분들은 강추입니다

 

 

 

에스까르고와 어니언스프 

에스까르고도 맛있었습니다

흔히 생각하는 에스까르고보다도 맛있었는데요

이유가 제일 아래 깔려있는 파스타 때문이였습니다

쫄깃담백한 파스타가 들어있었습니다

파스타라고는 하지만

파스타면 종류의 하나인

 

오레끼에떼(검색검색) 가 제일 밑에 깔려있었습니다

우리나라 수제비같은 모양이네요

 

이탈리아 현지가서도 다양한 파스타 먹어봣지만 죄다 실패하고

한국에 이탈리안이 젤 맛있었다 생각이 들었는데

오늘 욘트빌도 마찬가지네요 ㅎ.ㅎ

어째서 본토가 아닌 여기가 더 맛난걸까요?

언제한번 유럽여행시 갔던 식당들을 정리해봐야겠습니다!

 

 

 

이제 메인이 나올 차례입니다

메인요리 나오기전 나이프 셋팅

 

 

추가금을 내고 등심 스테이크를 주문하였습니다 (+12,000원)

그리고 다른 메뉴는 오늘의 생선 '농어'라고 하셔서 주문하였습니다

 

 

비쥬얼이 장난이 아닙니다

소스의 색이며 정리된 조개까지 저절로 그 맛이 상상이 됩니다

바삭바삭하게 구워진 껍데기부위까지 

 

 

스테이크 또한 고운 자태로 나왔는데요

가니쉬 대신 한가득 튀겨진 감자튀김이 흥미롭습니다

게다가 얇고 가는 감자튀김이라 식감이 좋을것 같습니다

 

 

 

고기는 너무 부드러웠고 맛이 좋았습니다

최근 먹은 스테이크 중에 일등입니다

감자튀김도 바삭바삭하니 

마치 고구마튀김이 연상됩니다

 

 

오늘의 생선요리도 완전 성공적이였습니다

꼭꼭 추천드립니다

 

 

두메뉴 다 완식했습니다

 

 

디저트는 크렘뷜레를 시켰습니다

맨날 한움큼밖에 안되는 크렘뷜레를 먹다보니 

이렇게 큰 크렘뷜레는 오랜만입니다

부드럽고 달짝지근한 전통의 맛입니다

 

 

제가 크렘뷜레를 너무 좋아해서 

디저트 메뉴를 보는순간 고민없이 선택했는데요

사실 다른 디저트 메뉴도 다 한번씩 먹어보고싶어지네요

 

 

 

TEA 혹은 커피로 선택가능하게 안내해주시고

이렇게 런치코스 A가 끝이납니다

TEA 메뉴도 4가지나 되서 홍차/녹차 중 선택할 수 있고 

그안에서도 2가지로 나뉘어 또 선택할 수 있습니다

저는 밤향녹차를 선택했습니다

 

 

함께 간 지인과 여기 또오자며 다짐했습니다

에스까르고부터 시작해서 마지막 디저트까지

훌륭하고 맛잇는 식사였습니다

다만 단품주문이 되지 않아 좀 아쉬웠습니다

 

그리고 리뷰에서는 빠졌지만 지인은 글라스와인을 마셨고

와인리스트도 준비되어 있으니

식사와 함께 해도 좋을것 같네요

 

 

 

 

재방문의사 O

'못 먹어본 메뉴들 때문에'


협찬받아 방문하거나 챗GPT 등 AI가 써주는 글이 아닌 제 생각과 느낌을 온전히 담아 시간을 들여  쓴 글입니다

글의 무단복제 / 사진도용은 삼가 주세요 

 

이상으로_게을러 리뷰_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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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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